교육 수강 소감 및 Q&A

2022년 7월 15일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모교육 소감과 질의응답

놀이터
2022-07-15
조회수 827

김포에서 활동하는 게임스마트폰중독예방시민연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그리고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3개기관 공동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소극장의 쾌적한 환경에서 2시간동안 진행했습니다. 장소가 와이파이 환경이 좋지 않아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아 평가서는 절반정도 27명이 응답을 했습니다. 베스트소감 소개와 몇가지 질문에 답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평가소감 및 다짐내용은 아래 전체보기를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베스트소감 : 이*연

만족 정도가 아니라 뼈를 맞았습니다. 유*브를 보여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다 보여주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의가 끝나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에 티비는 틀지 않을 겁니다.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도 받았습니다. 시냅스가 도서관이 되진 못해도 오락실은 되지 않게 아이 아빠와 함께 지도하겠다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티비 보고 싶어도 나 자신과 싸워 이겨서 애기를 재우고 볼 겁니다.

질의응답 : 부모님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궁금해 하는 세개의 질문을 뽑아 보았습니다

질문1 미디어를 완전히 차단하면 미디어에 대한 갈망이 커져서 오히려 미디어에 집착하는 아이가 된다고 적당히 보여주는게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들 티비 보면서도 잘 자랐다구요. 실제로 미디어를 완전 차단했을 경우 크면서 더 티비나 휴대폰에 집착하게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권소장의 답변 ; 이와같이 말씀하시는 분들도, 이런 궁금증이나 걱정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라리 질릴때까지 해라" 실컷 해야 갈망이 사라지고 호기심도 사라진다는 것이지요. 만일 이 말이 맞다면 그 많은 중독자는 왜 생길까요? 분명한 것은 <욕망에는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강의하면서 말씀드렸지만, 두뇌의 쾌감과 재미는 도파민 분비 현상이고,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는 도파민수용체의 축소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갈증과 갈망이 생겨 더 미디어에 집착하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이것이 중독입니다. 

물론 미디어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미디어를 멀리해야하는 이유를 아이가 알고, 자발적으로 미디어를 멀리 할 수 있는 내적 동기와 자발성을 갖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만큼 충분히 즐겁게 놀이하고, 책을 읽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과정이 있어야합니다. 오히려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자신에게 자부심과 긍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아이를 격려하고, 칭찬하고, 다른 보상으로 지속적인 동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어야합니다.  


질문2 스마트 폰으로 영상을 보여주지는 않으나, 가끔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 아기 본인의 사진등을 같이 보며 얘기해주곤하는데 이것 또한 악영향이 될까요? 아예 스마트 폰 자체를 안보여줘야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권소장의 답변 : 스마트폰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손자손녀의 얼굴과 미소를 보여주기 위해 좋은 도구입니다. 다만, 아이가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두뇌발달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영유아기에는 <사건과 일화를 기억>하는 두뇌는 아직 발달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물의 단어와 문장을 익혀가는 <의미기억>과 움직임과 관련된 <절차기억>의 두뇌가 만들어집니다. <일화기억>은 이러한 기억의 연결이 일어난 이후,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이 형성된 이후에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우리 부모들  4~5세 때까지의 기억은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두뇌의 발달 과정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신의 사진이나 활동영상을 보는 것은 시각의 형성 시기에 일종의 각인효과일 뿐이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일화에 대한 의미부여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두뇌발달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3. 교육적 비디오 감상을 어느정도 허용하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권소장의 답변 : 엄밀하게 말하면 <10세 이전에는 교육용 비디오는 없다>가 정답입니다. 두뇌의 발달단계상 학습(교육)이 이루어지려면 전두엽에서 고차원적 사고가 일어나야하는데, 대략 10세 전후부터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유아기에 보는 교육용비디오는 오락용비디오와 아이의 두뇌에서는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각인효과>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시각적으로 각인이 되면 그것만 찾는 것을 말합니다. 오히려 영유아기에 교육용 비디오를 본 아이들은 각인효과로 특정 이미지에 집착하고, 애착이 형성되어 많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시각적 정보에 두뇌가 집중하기 때문에 언어발달의 필수적 요소인 <듣기>능력이 저하되어 언어발달지연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가 아니라 학습용비디오를 일체 중지하고 놀이 중심의 학습을 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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