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강 소감 및 Q&A

2022년 8월 19일 녹번복지관어린이집&응암어린이집 부모교육 소감

놀이터
2022-08-19
조회수 393

다시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연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현장에서 부모교육이 있었다. 역시, 교육은 현장!!! 

베스트 소감과 다짐

- 엄마가 해야 할일 무엇인지 어떤행동이 아이를 위하는길인지 정확하게 즉시 실행할수 있게 해주는 교육이였습니다.(응암어린이집 정*현)

- 놀이에 대한 중요성, 아이들이 놀이터에 나가자고 할때 귀찮아하지 않고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열심히 놀아줘야겠습니다.(응암어린이집)

- 아이들 뿐만아니라, 성인에게도 무척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거울신경이론과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녹번복지관어린이집 김*희)

- 아이의 미디어 노출의 심각성에 대해 무지했었다는 것을 아프게 깨달았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의 뇌가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내가 열심히 빼앗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아이의 미디어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축소해야겠다.(녹번복지관어린이집 ***)

질의응답

질문1. 매일 꾸준히 영어를 위해서 30분-1시간 사이의 애니매이션(만화)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여주면서도 스마트폰은 아니라는 생각에 처음은 위안이었는데 꾸준히 하다보니 영상에 노출이 지속적으로 되어있는 생각이 점점 들었어요 교육의 목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안되나요?? 

그렇다면 주말에 가족과 따로 영상을 보는 시간을 만드는것이 좋은 방법인가요~~아에 아무 어떤 미디어도 볼수 없는 세상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가 매일보는 영어영상을 볼때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권소장의 답변 : 일단, 두뇌발달의 과정으로 보면, 10살 이전에는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의 발달이 약하기 때문에 외국어 학습은 효과가 적고, 특히 언어는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을 사용한 학습은 효과가 적고, 각인효과 같은 부작용만 커집니다. 10살 이전에는 교육용 비디오는 없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언어발달과 영상학습과 관련한 부작용 문제는 유튜브 권장희TV 에서 아래 링크된 강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와 영상미디어

팝콘브레인


질문2. 스마트폰의 순기능은 정녕 제로인가요?

권소장의 답변 : 순기능이 많지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모든 업무를 하고, 여가시간도 활용하고, 좋아요. 아래 영상으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스마트폰은 나쁘기만 한가요?


질문3. 요즘 아이들은 책도 패드로 읽어주는 것이 많은데, 직접 책을 읽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혹시나 패드를 이용해서 보는 것도 티비를 시청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칠까요?

권소장의 답변 : 패드로 책을 읽을 때는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을 주로 사용합니다.  시각피질을 주로 사용하는 TV시청보다는 두뇌발달 특히 언어발달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뇌발달에 더 좋은 것은 종이책을 읽는 것입니다. 더 좋은 종이책이 없다면 전자책도 선택지가 되겠지만, 집에나 도서관에 가장 좋은 종이책이 너무나 많이 있는데, 굳이 전자책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4. 발달이 늦은 아이는 학습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착석이 잘 안되고, 집중력이 없습니다. 장난감도 오래가지고 놀지 않아요~)

아이가 하기 싫어하면 부모가 학습하는 모습으로 보여주면서 아이가 오도록 기다려 주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방법이 있을까요?

권소장의 답변 : 발달이 늦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의 인식일 뿐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각자의 발달 진도가 있어요. 누구와 비교해서 늦다, 빠르다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만의 고유한 발달의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학습이나 어떤 과제를 수행한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놀이한다는 느낌으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오늘 배운바대로, 말씀하신대로, 보여주면서 기다려가며 천천히 하나씩 느긋하게 하실 수 있으면 제일 좋지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반응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조건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아이이기 때문에 좋아하고, 기뻐한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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