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수는 거의 마지막 비대면 줌강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67명이 접속하여 진지하게 2시간 함께 했습니다.
평가서에 기재한 질문 몇가지 답변드립니다.
질문1. 영어교육을 위해서 다들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노출시키지 않고 있는데 책과 음원으로만으로도 효과가 있을지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영어교육에 영상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열살 이전에 영상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어머니처럼 책을 읽어주거나, 오디오를 들려주는 것이 언어발달이나 외국어 습득에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비디오를 사용하시려면 10세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고, 가능한 상호작용의 기회가 동시에 주어지는 방식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질문2. 저희 아이가 8살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ADHD 가 살짝 있는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미디어를 끊으면 병원에 가지않아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3세 미만의 유아기와 아동기 자녀들은 발달의 속도에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문제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면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약간의 ADHD가 관찰된다고 해도 발달의 과정으로 받아드리고 너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제 의견은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다른 아이들에게 심각하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함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시면 절대적으로 미디어를 줄이거나 끊고, 블럭이나 장난감 같은 여러 종류의 놀이도구를 사용하여 혼자 놀이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학습지를 하고 있다면 중지하시는 것이 좋고,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와 편안하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충분하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질문3. '아이는 심심해야 한다. 아이가 심심하다고 하면 좋은 것이다.' 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그럼 집에도 장난감이 적은 것이 좋은걸까요?
집에 장난감도 많고 책도 많은 편이라.. 이부분도 궁금합니다. 적은 장난감을 이용해서 놀이 하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도 더 좋은가 싶기도 하구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아이를 심심하게 해 놓고 장난감도 주지 않으면 그것은 고문이 아닐까요? ㅎㅎ 당연히 심심하게 만든다는 것은 충분한 놀이감을 제공해서 아이가 혼자 잘 놀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책이 많이 있는 것도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요. 아이가 보는 그림책들을 단정히 책장에 꽃아두는 것보다 거실에 펼쳐놓아 아이가 언제든지 책을 만지고 꼭 읽지 않더라도 가지고 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벽돌처럼 생각해서 책을 이용해 집을 짓기도 한답니다.
질문4. 30개월된 남자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요. 그런데 책을 읽어주려고하면, 아이가 그림들을 가리키며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제가 답해주면 바로 책장을 넘겨요. 이런 경우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나을까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30개월에서 60개월 사이에 아이의 책읽기는 스토리보다는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책을 도구로 소통하는 것이 더 큰 유익일 것입니다. 따라서 목표지향적으로 책을 읽어내는 것보다 아이의 물음에 답도 해주고, 질문을 해서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장난도 치고, 그러면서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23명이 수강자평가서에 응답을 했습니다. 매우불만족이 1명 나왔는데, 이유를 보니 매우만족을 잘못 표시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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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수는 거의 마지막 비대면 줌강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67명이 접속하여 진지하게 2시간 함께 했습니다.
평가서에 기재한 질문 몇가지 답변드립니다.
질문1. 영어교육을 위해서 다들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노출시키지 않고 있는데 책과 음원으로만으로도 효과가 있을지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영어교육에 영상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열살 이전에 영상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어머니처럼 책을 읽어주거나, 오디오를 들려주는 것이 언어발달이나 외국어 습득에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비디오를 사용하시려면 10세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고, 가능한 상호작용의 기회가 동시에 주어지는 방식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질문2. 저희 아이가 8살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ADHD 가 살짝 있는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미디어를 끊으면 병원에 가지않아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3세 미만의 유아기와 아동기 자녀들은 발달의 속도에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문제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면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약간의 ADHD가 관찰된다고 해도 발달의 과정으로 받아드리고 너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제 의견은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다른 아이들에게 심각하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함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시면 절대적으로 미디어를 줄이거나 끊고, 블럭이나 장난감 같은 여러 종류의 놀이도구를 사용하여 혼자 놀이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학습지를 하고 있다면 중지하시는 것이 좋고,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와 편안하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충분하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질문3. '아이는 심심해야 한다. 아이가 심심하다고 하면 좋은 것이다.' 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그럼 집에도 장난감이 적은 것이 좋은걸까요?
집에 장난감도 많고 책도 많은 편이라.. 이부분도 궁금합니다. 적은 장난감을 이용해서 놀이 하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도 더 좋은가 싶기도 하구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아이를 심심하게 해 놓고 장난감도 주지 않으면 그것은 고문이 아닐까요? ㅎㅎ 당연히 심심하게 만든다는 것은 충분한 놀이감을 제공해서 아이가 혼자 잘 놀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책이 많이 있는 것도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요. 아이가 보는 그림책들을 단정히 책장에 꽃아두는 것보다 거실에 펼쳐놓아 아이가 언제든지 책을 만지고 꼭 읽지 않더라도 가지고 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벽돌처럼 생각해서 책을 이용해 집을 짓기도 한답니다.
질문4. 30개월된 남자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요. 그런데 책을 읽어주려고하면, 아이가 그림들을 가리키며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제가 답해주면 바로 책장을 넘겨요. 이런 경우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나을까요?
권장희소장의 답변 : 30개월에서 60개월 사이에 아이의 책읽기는 스토리보다는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책을 도구로 소통하는 것이 더 큰 유익일 것입니다. 따라서 목표지향적으로 책을 읽어내는 것보다 아이의 물음에 답도 해주고, 질문을 해서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장난도 치고, 그러면서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23명이 수강자평가서에 응답을 했습니다. 매우불만족이 1명 나왔는데, 이유를 보니 매우만족을 잘못 표시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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