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주교육지원청 주관 학부모연수에는 60여명의 부모님이 참석하였고, 주관하는 교육지원청에서 참석하신 부모님들께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 도서를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교육수강평가서에 남긴 질문이 있어 간략한 답변을 올립니다.
질문1 : 아이가 소리를 잘 지르는데..이것이 스마트폰 영향인가요? 소리 지르는게 아주 어릴때부터였어요..
권소장의 의견 : 아이가 소리를 잘 지르는 것은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불필요하게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어째든 '자신의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소연하는 부정적인 방식'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말을 하거나 자신의 욕구를 부모에게 표현했을 때, 부모가 바로 바로 응답하지 않고, 몇번을 반복해야 반응을 한다면 아이는 소리를 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부모나 형제 중에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평소의 말투보다 높은 톤으로 반응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어쩌면 아이 개인의 고유한 특성(신체적, 정신적, 신경의학적)으로 인해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에 대해 부모가 신경질적으로나 책망하는 말투로 반응하지 말고, 전후 사정을 잘 살펴보면서 어떤 이유로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면드립니다. 찬찬히 살펴보고, 아이의 욕구를 가능한 채워주는 방향으로 부모가 반응을 한다면 조금씩 개선될 수 있을 것이고, 원인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2 : 우리 아이가 자기가 해야할 일을 잘 하면 보상으로 휴대폰을 하라고 했는데 무한정 한다는것에 대해 죄책감이 생겨요.
권소장의 의견 : 아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조건으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을 허용하는 방식은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미디어 사용은 무슨 벌칙이나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생활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쉽게 말해 마치 여가시간에 놀이터에서 놀듯이 시간을 정해 놓고 절제하면서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야할 일과 스마트폰 사용 등을 연계하지 마시고, 해야할 일들은 마땅히 책임감을 갖고 하도록 하고, 여가시간 활용 중의 하나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별개로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미디어 사용에 있어서는 반드시 사용계획표를 먼저 만들어 실천하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슨 요일에, 무슨 시간대에, 무슨 내용을 하기로 미리 계획표를 만들고, 그 시간에만, 접속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튜브 권장희TV에 미디어 사용을 지혜롭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강의를 찾아 자녀와 함께 보시고, 계획표 작성을 해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질문3 : 남편이 TV시청과 휴대폰을 손에서 못 놓습니다. 자기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이럴때 남편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권소장의 의견 : 제 강의를 들은 어머님들의 공통적인 고민과 질문사항이 바로 이것입니다. 남편 때문에 자녀들의 미디어절제훈련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자녀의 미디어 절제력을 키우기 위해 남편의 협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선은 남편을 비난하거나 책망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20분짜리로 아빠들을 위해 했던 아래 영상을 남편에게 공유해서 보시도록 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대화하면서 아이가 아빠와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만이라도 아이들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나가서 놀이나 운동을 하도록 하고, 가능한 미디어사용은 자녀와 분리된 공간과 시간대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빠교실> 미디어에 '풍덩' 빠져버린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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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주교육지원청 주관 학부모연수에는 60여명의 부모님이 참석하였고, 주관하는 교육지원청에서 참석하신 부모님들께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 도서를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교육수강평가서에 남긴 질문이 있어 간략한 답변을 올립니다.
질문1 : 아이가 소리를 잘 지르는데..이것이 스마트폰 영향인가요? 소리 지르는게 아주 어릴때부터였어요..
권소장의 의견 : 아이가 소리를 잘 지르는 것은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불필요하게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어째든 '자신의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소연하는 부정적인 방식'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말을 하거나 자신의 욕구를 부모에게 표현했을 때, 부모가 바로 바로 응답하지 않고, 몇번을 반복해야 반응을 한다면 아이는 소리를 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부모나 형제 중에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평소의 말투보다 높은 톤으로 반응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어쩌면 아이 개인의 고유한 특성(신체적, 정신적, 신경의학적)으로 인해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에 대해 부모가 신경질적으로나 책망하는 말투로 반응하지 말고, 전후 사정을 잘 살펴보면서 어떤 이유로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면드립니다. 찬찬히 살펴보고, 아이의 욕구를 가능한 채워주는 방향으로 부모가 반응을 한다면 조금씩 개선될 수 있을 것이고, 원인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2 : 우리 아이가 자기가 해야할 일을 잘 하면 보상으로 휴대폰을 하라고 했는데 무한정 한다는것에 대해 죄책감이 생겨요.
권소장의 의견 : 아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조건으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을 허용하는 방식은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미디어 사용은 무슨 벌칙이나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생활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쉽게 말해 마치 여가시간에 놀이터에서 놀듯이 시간을 정해 놓고 절제하면서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야할 일과 스마트폰 사용 등을 연계하지 마시고, 해야할 일들은 마땅히 책임감을 갖고 하도록 하고, 여가시간 활용 중의 하나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별개로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미디어 사용에 있어서는 반드시 사용계획표를 먼저 만들어 실천하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슨 요일에, 무슨 시간대에, 무슨 내용을 하기로 미리 계획표를 만들고, 그 시간에만, 접속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튜브 권장희TV에 미디어 사용을 지혜롭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강의를 찾아 자녀와 함께 보시고, 계획표 작성을 해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질문3 : 남편이 TV시청과 휴대폰을 손에서 못 놓습니다. 자기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이럴때 남편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권소장의 의견 : 제 강의를 들은 어머님들의 공통적인 고민과 질문사항이 바로 이것입니다. 남편 때문에 자녀들의 미디어절제훈련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자녀의 미디어 절제력을 키우기 위해 남편의 협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선은 남편을 비난하거나 책망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20분짜리로 아빠들을 위해 했던 아래 영상을 남편에게 공유해서 보시도록 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대화하면서 아이가 아빠와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만이라도 아이들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나가서 놀이나 운동을 하도록 하고, 가능한 미디어사용은 자녀와 분리된 공간과 시간대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빠교실> 미디어에 '풍덩' 빠져버린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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